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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영어'가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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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3 17: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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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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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대에 육박하는 영어교육시장.
그에 비례해 '영어 거부증'을 앓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
조선일보가 쑥쑥닷컴과 함께 359명 엄마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녀가 영어 거부증을 앓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숫자가 절반(48.7%)에 달했다.
그래서 일명 '느림보' '달팽이' 영어교육이 엄마들 사이에
조용히 확산되고 있다.
"일찍 시작해서 천천히, 그리고 즐겁게 가자!"
우리나라에 조기 영어교육이 시작된 지 10여년.
하지만 영어교육에 앞장섰던 엄마들에게
'영어는 기술일 뿐,궁극적 목적은 아니다' 라는 인식이
정착되면서 영어에 '올 인' 하던 태도에서 영어를 다양한
놀이로 즐기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가는 중이다.
그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 '영어 거부증이다'이다.
학습 위주의 교수법, 또래 아이들과의 비교,잦은 레벨 테스트등
부모의 조급한 기대와 강박증이 아이들을 영어에 쉽게 지치게
하는 결과를 낳은 셈.
영어 거부증을 극복한 베테랑 엄마들은 우선 ,
'잉글리쉬 디바이드(영어 격차)'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라고
충고한다.
아이가 워크북 위주의 수업이나 딱딱한 학습지 형태를 싫어한다면,
동화책, 만화, 비디오 등 다양한 놀이 형태로 스타일을 과감히
전환해 달팽이처럼 천천히 영어에 바져들게 해보는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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