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판교 신도시에서 분양될 45평형 아파트 실질 분양가가
팔억 오천만원 안팎이될 전망이다.
정부는 14일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중대형 아파트에 적용되는
채권입찰제 시행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 윤곽이 드러났다
채권입찰제란 채권을 높게 써낸 사람을 당첨자로 정하는 제도다.
판교는 인기 지역이어서 채권 상한액을 써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청약자 대부분이 상한액을 쓰게되면 결국 추점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게 된다.
판교는 새 아파트이고 입지가 좋아 시세차익이 20~30%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당첨자가 준비해야 할 초기 부담은 만만치 않다.
45평의 경우, 계약 준비금으로만 2억 9000천만원 가량이 들 전망이다.
판교는 투기지역이어서 실질 분양가의 40%까지만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판교 분양을 노리는 소비자는 무엇보다 자금 동원 계획을
잘 짜야한다고 말한다.
준비 없는 상태에서 덜컥 당첨됐다가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