轉禍爲福(전화위복)
화를 바꾸어 복으로 한다는 뜻이니, 궃은 일을 당하였을때,
그것을 잘 처리하여 좋은 일이 되게 한다는 뜻이지요.
전화위복이란 말이 나오게된 일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옛날에 한 노인이 살았습니다. 어느날 그 노인이 기르던 숫말이 마굿간을 도망쳐 탈출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말을 잡으려 들지 않았습니다.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왜 말을 잡으러 가지 않나요?"
"말을 잃어버린 불행이 행운이 될지 누가 알겠나?"
며칠 후 말은 암말과 함께 마굿간으로 돌아왔습니다. 즉, 말이 한 마리 늘어나 복이 된 것이지요.
이후에 그 노인의 아들이 다리를 크게 다쳐 다리를 절게 되었고 손자는 장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많이 슬펐지만,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그 나라에 큰 전쟁이 나서 남자란 남자는 전부 다 징병했지만, 아들과 손자는 장애인으로 분류되어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미쳐갔지만, 노인의 자손은 보존할 수 있었고, 그 아들은 이후에 다리와 눈이 모두 나았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