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자파출부 ==
 
 
 
 
 
홈 > 커뮤니티 > 뉴스/공지사항
 
 
제   목  
동해바다 -후포에서-
[ 2013-09-16 10:16:1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3224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한 잘못이 맷방석만하게
동산만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 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 보다


멀리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질 수는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하면서


                 -신경림-


21/33, 총 게시물 : 645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조회수
245 內 功 (내공) 관리자 2011-10-11 3477
244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사십시요 관리자 2011-10-06 3607
243 ******4일간****** 관리자 2011-10-04 3615
242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관리자 2011-09-20 3475
241 겉보다는 속을 더 가꾸는 사람 관리자 2011-09-14 3630
240 <고통이 주는 아름다운 의미> 관리자 2011-09-03 3505
239 인디언의 복음 - ˝네 삶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라˝ 관리자 2011-09-03 3683
238 이 세상의 주인공은 나다 관리자 2011-08-19 3773
237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 관리자 2011-08-19 3767
236 사인을 하지 않은 이유 관리자 2011-08-09 3666
235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 관리자 2011-08-02 3727
234 가슴을 적시는 글 관리자 2011-08-02 3616
233 <참부모 되기 십계명> 관리자 2011-07-15 3483
232 미소가 묻어나는 선물 *^^* 관리자 2011-07-12 3805
231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관리자 2011-07-12 3590
230 그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관리자 2011-07-06 3555
229 행복의법칙 1 관리자 2011-06-22 3742
228 행복의 법칙 2 관리자 2011-06-22 3681
227 필요할 때마다 복용할 것 관리자 2011-06-16 3697
226 무엇을 바라는지..... 관리자 2011-06-16 3603
첫 페이지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