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자파출부 ==
홈
>
커뮤니티
>
뉴스/공지사항
제 목
세 치의 혓바닥 나를 살린다
[ 2016-04-04 18:35:30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2633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 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도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요!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법정 스님-
3/33, 총 게시물 : 645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조회수
605
존재의 집
관리자
2022-02-08
1376
604
승화
관리자
2022-02-08
1433
603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밀라논나)
관리자
2021-11-09
1571
602
꽃자리
관리자
2021-11-03
1659
601
지금 이 순간
관리자
2021-10-13
1555
600
어느 소녀의 빵 속에 든 금화 한 닢
관리자
2021-10-13
1597
599
스며드는것 -안도현-
관리자
2021-10-13
1573
598
두 번은 없다
관리자
2021-04-05
1894
597
가장 아름다운 기도
관리자
2021-03-22
1915
596
사막별 여행자 중에서-
관리자
2021-03-12
1849
595
밝은 성격의 힘
관리자
2021-03-12
1812
594
위험들
관리자
2020-11-04
1897
593
행복이란
관리자
2020-11-04
1917
592
홀로 사는 즐거움
관리자
2020-11-04
1856
591
줄어들지 않는 보물
관리자
2020-11-04
1748
590
행복해 진다는 것
관리자
2020-11-04
1772
589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관리자
2020-11-04
1889
588
무엇이 성공인가
관리자
2020-11-04
1765
587
가장 중요한 재산
관리자
2020-07-02
1977
586
진정한 성공
관리자
2020-04-02
2019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