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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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사는 것도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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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15:3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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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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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어떠한 정체기나 암흑기가 와도
네가 무언가가 되기를 포기하지 마라.
사는 것도 일이라고 생각하렴.
일하듯이 살아야 한다.
고단할 때도 때려치우고 싶을 때도 있을 테고,
남들이 나의 힘듦을 알아주길 바라고도 싶을 테고,
그 일을 하기에 너무 어리거나 늙었다고 느낄 때나
나에게만 너무 불공평하다고 느낄 때,
끝까지 혼자서 해야만 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과중한 업무도 계속해 나간다면
네가 하고 싶은 일, 네가 바라는 새로운 일이
정말로 기다리고 있단다.
엄마가 그랬어.
‘엄마’라는 것은 벼슬이 아니라고,
육아는 끝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이 일이 끝난 후 나 자신에 대한 꿈을 멈추지 않았단다.
기필코 무언가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살았고,
지금은 꽤 여러 가지의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단다.
딸아, 지금 너의 일상이 힘들더라도
아무것도 포기하지 말고 일단 끝을 보거라.
일하듯이 살아라.
포기하지 않는 한
삶도, 일도 계속된단다.
-딸에게 포스트잇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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