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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두 번은 없다
[ 2021-04-05 16:38:29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492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출처]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사람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감정 상태는
`불안`이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 때문에
사람들은 영혼을 잠식당한다.

노벨상 작가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는
어차피 한 번밖에 없는 인생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라고 노래한다.
어차피 벌어질 일은 벌어지게 돼 있고
인생은 결국 사라지고 말 것인데
무엇하러 불안으로 생을 소비하느냐는 지적이다.

하긴 그렇다. 불안해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불안을 접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자.
생은 이미 충분히 힘든데
불안까지 보탤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허연 문화선임기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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