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산다면,
세계도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바꾼다면,
세계도 그에 맞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이다.
당신 자신의 수준이 곧 당신이 만날 세계의 수준이다.
-비트겐슈타인-
미국의 전 수영 선수 펠프스는 어릴 때부터 수영을 하기에 완벽한
체격을 갖춘 아이였지만, 최악의 약점이 하나 있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해 수영에 전념하지 못했고,
경기 중에도 자주 실수를 반복했다.
너무나 두려워서 나중에는 수영 자체를 거부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최악의 단점은 당시 그의 수영 코치였던 밥 바우먼의
간단한 처방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 방법은 바로 자신이 수영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테이프 시청하기다.
그는 비디오테이프를 시청하며, 머리속으로 자신이 경기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시간이 날때마다 출발대에서 수영장에 뛰어들어 완벽하게 수영하는
장면을 느린 화면으로 생생하게 상상했다.
수영모에서 떨어지는 물방울과 가볍게 떨리는 입술, 경기가 끝나고
모자를 벗는 모습까지 하나하나 섬세하고도 분명하게 떠올리며,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는 연습을 했다. 그렇게 그는 두려움을 극복했다.
그 변화 하나가 단순하게 체격만 좋은 유망주를 올림픽 영웅으로
변신하게 만든 것이다.
지금 그가 가진 가치는 두려움을 극복한 결과인 셈이다.
비트겐슈타인은 두려움을 극복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면
이렇게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