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파출부 > 공지사항 >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

== 정자파출부 ==

홈 > 커뮤니티 > 뉴스/공지사항

제 목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

[ 2008-04-01 21:13:21 ]

글쓴이

관리자

아들아, 난 너에게 말하고 싶다.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는 걸.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다.
그리고 판자에는 구멍이 났지.
바닥엔 양탄자도 깔려 있지 않았다.
맨바닥이었어.

그러나 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올라왔다.
층계참에도 도달하고
모퉁이도 돌고
때로는 전깃불도 없는 캄캄한 곳까지 올라갔지.

그러니 아들아, 너도 돌아서지 말아라.
계단 위에 주저앉지 말아라.
왜냐하면 넌 지금
약간 힘든 것일 뿐이니까.
너도 곧 그걸 알게 될 테니까.
지금 주저앉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얘야, 나도 아직
그 계단을 올라가고 있으니까.
난 아직도 오르고 있다.
그리고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지.

-랭스톤 휴즈-

26/33, 총 게시물 : 643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조회수

143	현명한 사람이란......	관리자	2009-07-06	4023

142	솔로몬의 명언	관리자	2009-06-22	6300

141	퍼즐같은 인생	관리자	2009-06-22	3799

140	마음이 맑아지는 글	관리자	2009-06-08	3487

139	칼릴 지브란 <예언자중에서>	관리자	2009-05-22	3800

138	아브라함 링컨	관리자	2009-05-14	3538

137	밝은 성격의 힘	관리자	2009-05-13	3662

136	사막별 여행자 중에서--*	관리자	2009-05-13	3528

135	들풀	관리자	2009-04-24	3569

134	소금	관리자	2009-04-16	3548

133	선택의 자유	관리자	2009-04-08	3663

132	고통에도 끝이 있다	관리자	2009-03-27	3994

131	땅의 겸손함을 배워라	관리자	2009-03-25	3810

130	<장자, 도를 말하다> -오쇼	관리자	2009-03-18	3825

129	인간 존재의 흥미로움	관리자	2009-03-06	3832

128	-천한사람-	관리자	2009-03-06	3723

127	김수한 추기경을 떠나보내며 -법정스님-	관리자	2009-02-20	3720

126	아름다운 마무리	관리자	2009-02-20	3607

125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관리자	2009-02-06	3858

124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관리자	2009-02-06	3763

첫 페이지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