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파출부 > 공지사항 > 바람만이 알고 있지 --- 밥 딜런

== 정자파출부 ==

홈 > 커뮤니티 > 뉴스/공지사항

제 목

바람만이 알고 있지 --- 밥 딜런

[ 2008-05-23 10:33:46 ]

글쓴이

관리자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한 사람의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바다 위를 날아야
흰 갈매기는 사막에서 잠들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이 머리 위를 날아야
포탄은 지상에서 사라질 수 있을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 있지.

얼마나 더 고개를 쳐들어야
사람은 하늘을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귀를 가져야
타인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죽어야
너무 많이 죽었음을 깨닫게 될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 있지.

얼마나 오래 그 자리에 서 있어야
산은 바다가 될까.
얼마나 더 오래 살아야
사람들은 자유로워질까.
얼마나 더 고개를 돌리고 있어야
안 보이는 척할 수 있을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16/33, 총 게시물 : 645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조회수

345	어느 소녀의 빵 속에 든 금화 한 닢	관리자	2014-02-11	3134

344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이다.	관리자	2014-01-14	3223

343	<처음생각의 중요성>	관리자	2014-01-11	3075

34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관리자	2014-01-11	3127

341	바람같은 인생	관리자	2013-12-20	3448

340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이것저것 너무 고민하지 말고!"	관리자	2013-12-11	3563

339	주먹을 불끈 쥐는 자보다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관리자	2013-11-24	3375

338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관리자	2013-11-18	3286

337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관리자	2013-11-18	3180

336	길상사에서...	관리자	2013-10-23	3339

335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노래가사-	관리자	2013-10-16	3383

334	슬픔이 슬픔에게	관리자	2013-10-16	3130

333	인생 최고의 영양제는 희망이다.	관리자	2013-10-15	3136

332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관리자	2013-10-11	3186

331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	관리자	2013-09-16	3216

330	동해바다 -후포에서-	관리자	2013-09-16	3253

329	정약용의 목민심서중에서	관리자	2013-09-13	3430

328	기쁨의 선물을 받으세요	관리자	2013-09-12	3315

327	12대 300년 동안 부를 이은 비밀-경주 최 부자의 가훈	관리자	2013-09-12	3420

326	시계가 가는 소리는 '상실, 상실, 상실' 이라는 소리다	관리자	2013-08-25	3420

첫 페이지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