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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해 질 녁
[ 2022-07-07 16:35:18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651
신은 각자에게 삶의 지도를 주었다.
그 길을 여행하는 자만이 지도 위의 선들을
입체적인 세상으로 만든다.
때로는 막히고
때로는 도달하기도 하는 너의 삶은
한순간 네 안에서 돌이 되었다가
다시 별이 된다.
릴케의 시 <해 질 녁>의 구절이다.
삶 속으로 뛰어들 때 돌이 별이 된다.
삶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이다.
-류시화 '시로 납치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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